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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 10가지

by Trip Hong 2020. 11. 19.

 

중고차 구입시 주의사항 10가지

 

자 오늘은 중고차 구입을 할 때에 가장 신경써서 봐야 하는 것 그리고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큰 가격이 요구되는 '재산' 중 하나이다. 중고차를 그냥 빠르게 쉽게 구매할 경우 편안하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기를 당한 것보다도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

 

 

현재는 이러한 사기를 치는 중고차 딜러들이 많이 줄어드고 있는 상황이긴하나, 아직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몰상식한 중고차 딜러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 그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해당 포스팅을 통해서 '모든 정보'를 줄 수는 없지만, 최소 '이정도만 익혀가면 중고차를 구매할 때 실패할 확률은 적다!'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 주의사항을 본격적으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준비사항] 1단계 차량 시세 확인

 

"대한민국에서 무조건 싸다는 것은 의심해봐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고 그리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중고차 허위매물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자동차 차량 시세를 알아야 한다.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최소 내가 구매하려고 하는 중고차는 현재 어느정도 시세로 구분이 되어 있는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벤츠e클래스를 500만원에 판매한다고 한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벤츠를 500에 팔 수는 없다, 만일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침수를 한 3번 당했고 사고를 10번 당해서 운전을 할 때 저승사자와 동승 할 것이 아니라면...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렇듯 중고차라고 하더라도 각 자동차 별로 평균 시세가 존재한다, 평균시세 2,000만원 중고차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 이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을 하기 전에 귀찮더라도 내가 구매할 차량의 평균 시세를 꼭 확인하고 실물을 보러 가는 것이 필수인 조건이다.

 

잘생각해라, 우리는 정당하게 벌어들인 수입으로 자동차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피해를 봐가면서 억지로 강매를 당할 필요도 없고, 우리는 우리의 돈으로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니 쫄지 말고 당당하게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허위매물을 만났으면, 그 자리에서 쫄지말고 경찰에 당장 신고해라.

 

 

[준비사항] 2단계 녹음 및 녹화 

 

"중고차가 내차가 되기 전까지 긴장을 풀지 마라"

 

두번째는 바로 녹화 및 녹음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기 전에는 사전에 딜러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녹화 및 녹음에 대해서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긴하다.

 

요즘은 흉흉한 시대이며, 모든 증거자료에 대한 것들은 '피해자'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딜러의 말을 믿고 구입을 했는데, 운전을 하다가 중고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딜러와 먼저 전화상담(녹음)을 통해서 실물을 보러 갈 것이며 녹화를 진행해도 되는지 한번 물어보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무기이다.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는 커스터머 즉 고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상황에 대해서 녹화 협의를 하는 것은 절대로 진상고객은 아니니까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안전하다.

 

 

[차량 보는 법] 3단계 볼트 확인

 

"완전무사고 차량은 볼트에 흔적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자, 이제 정당한 방법으로 딜러와 협의를 했고 위의 방법이라면 90%정도는 허위매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중고차는 딜러와 나의 신경전이 차지하는 매우 긴장감 있는 쇼핑(?)이다. 그렇기 때문에 딜러의 말을 순진하게 다 믿으면 안되고 객관화가 되어 있지 않은 내용들은 그냥 거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이 차 완전 싸게 나온거에요', '제가 손해를 보면서 파는 거에요' 다 거짓말이다. 모든 수익을 버는 구조에서 처음보는 사람에게 손해를 보는 구조로 만들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화가 안되어 있는 말들은 전부 가볍게 '네네' 이러면서 한귀로 흘려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객관화를 위해서 가장 먼저 봐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볼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선 중고차를 보러와서 해야하는 것은 시동을 켜보는 것이다, 예열을 해야 자동차의 엔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5분정도 겨울은 10분정도로 평균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이 예열을 하는 동안에 살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동차를 돌아다니면서 볼트를 확인해야하는 것이다

 

 

 

이 볼트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건드릴 수가 없다, 예를 들면 휀더를 갈았거나 등등 어떠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부 부푼을 바꿔야 할 때 이 볼트를 풀어야 한다.

 

이 볼트는 손으로 절대 풀릴 수 없어서 펜치 등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자동차 볼트 주위에 페인트가 벗겨진 현상을 볼 수 있다.

 

만약 자동차 엔진을 열면서 뚜껑에 있는 볼트 그리고 엔진과 휀더 사이에 있는 볼트 등 상태를 보고 페인트가 벗겨져있는지 안벗겨져있는지 한번씩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차량 보는 법] 4단계 엔진 확인

 

"어렵지만 그냥 쉽게 이해하자"

 

다른거 필요없다, 볼트를 확인하면서 전체적으로 자동차 외관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뒤적뒤적 확인하다보면 시간이 꽤 빨리 지나간다.

 

자 그러면 어느정도 예열이 되어 있을 테니, 엔진에서 엔진오일 뚜껑을 한번 까보도록 하자, 엔진 오일 뚜껑을 열었는데 열자마자 연기가 나고 안에 있던 오일이 '마구마구' 튄다면 한번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를 구매한다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연식이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연기나고 혼자 난리 부르스를 칠 경우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았거나 이상으로 '문제가 있는 차'로 인식하면 된다.

 

그리고 엔진 오일 뚜껑에 엔진 오일 이 외에 불순물들이 가득하게 끼어있다면, 이 또한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아 엔진이 맛이 간 상태일 확률도 높다. 이런차를 구입하게 된다면 우선 엔진 가는데만 수백만원 깨질 각오 해야한다.

 

 

그다음 노란색 손잡이가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그냥 빼보자, 빼보면 이제 그 스틱이 있던 곳에서 연기가 나면 그냥 그 차는 아쉽지만 당신의 차가 아니다.

 

만일 자동차를 만질지 모르겠다면, 그냥 딜러에게 '엔진오일 뚜껑 열어주세요', '딥스틱' 빼주세요, 하고 차량 상태만 확인하면 된다.

 

 

 

특히 딥스틱을 뺏는데 오일이 새는 느낌이 들면 그 차가 30만원이지 않는 이상 구입하면 안된다. 엔진 가는데 500이상 깨질 수 있다.

 

 

[차량 보는 법]  5단계 침수 차량 흔적 확인

 

"유명하지만 속이기 쉬운 방법"

 

침수 차량 확인하는 방법은 아마 중고차 검색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안전띠를 끝까지 빼서 얼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그리고 트렁크 시트를 들어서 녹이 슬었는지 안슬었는지 보는 것이다.

 

중고차 딜로도 사람이며, 이러한 부분들 티가 안나게 요즘은 조작은 가능하다, 하지만 조작이 불가능 한 것은 바로 '볼트'

 

 

앞서 이야기 했듯이, 트렁크 시트를 열어보면 거기에도 엔진과 같이 볼트가 박혀져있다, 거기에서 페인트가 벗겨져있는 것을 확인했으면, 우선 '문제가 있는 차량'으로 인식하면 된다. 굳이 육안으로 침수확인을 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이제 모든것들을 객관화 시켜줄 서류가 남아있으니 말이다.

 

 

[서류확인] 6단계 자동차 등록원부등본 확인

 

"계기판 조작 여부 확인하자"

 

연식이 좀 있는 차인데, 키로수가 적어서 걱정이 되는가? 그렇다면 자동차 등록원부등본을 확인하도록 하자. 자동차 등록원부 등본은 자동차관리법 제7조에 따라 차량 등록번호, 차대번호, 차명, 사용본거지, 자동차 소유자, 원동기 형식, 차종 용도, 세부유형, 구조장치 변경사항, 검사유효기간 등 자동차저당권에 관한 사항이 밖혀져있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키로수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키로수 차이점 자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될 것이다.

 

[서류확인] 7단계 자동차 성능기록부 확인

 

"육안으로 확인을 전부 못해도 성능기록부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이라서 알고 있다고 한들, 막상 도착하면 자동차 외관만 보고 일반인이 전부 확인하기란 정말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차 성능기록부를 통하여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성능기록부의 경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120조에 따라 매매업자는 법 제58조 제1항 규정에 의거하여 판매시 해당 차량의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를 매수자에게 고지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정말 많은 문항들로 인하여 어떤 것을 봐야할지 어떻게 봐야할지 고민할 수 있는데 크게 봐야하는 것은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행거리 및 계기 상태, 불법구조변경을 우선적으로 보고

 

사고 침수 유무를 봐야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주요 장치의 상태'에 대해서 쭈욱 나와있는데 거기서 '양호' 또는 '없음' 등 일자로 이쁜 줄이 탄생하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된다.

 

 

그리고 자동차 그림이 있는 자동차 상태표시에서, 자동차가 수리를 했는지 교환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외관만 수리하는 것은 단순무사고로 보며, 외관 또한 건드리지 않은 차는 '완전무사고'로 구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관이 'X'표시가 되어 있다고 해서 "무사고 아니잖아요!!"라고 감정 그을 필요 없이 차근차근 왜 바꾸었는지 등 성능기록부를 통해서 세부적으로 물어보고 질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서류확인] 8단계 어플 확인

 

"시대의 발전"

 

단순히 자동차 성능기록부로 의심이 된다면 보험사에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 등을 통해서 사고유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요즘은 시대가 발전해서 어플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CarHistory'어플을 추천하고 있으며, 여기서 해당 어플을 통해여 본인이 직접 판단하면 되겠다

 

 

[서류확인] 9단계 계약서

 

"잘 확인해야하는 것은 말 안해도 알겠지..?"

 

이제 자동차 매매 계약서를 작성할 차례이다, 다 확인이 끝났다고 해서 급하게 서명하는 짓은 '난 호구입니다 내 돈은 당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랑 똑같다.

 

계약서는 매매에 대해서 서로 동의하고 구입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구매자가 숙지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분석도 없이 그냥 무작정 서명 하면 나중에 사건이 터졌을 때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서명하기 전에 계약서를 무조건 읽어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당장 딜러한테 물어보도록하자,  만일 딜러가 ' 그냥 형식적인 거에요, 별거 아니에요' 등 잘 모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길 경우

 

그냥 집요하게 물어보면서 다른 딜러에게 물어보든지 당신이 궁금한 상황을 무조건 해결해라...

 

+ (22년 2월 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귀찮은가? 그러면 현재 자동차가 위에서 언급한 서류 내용과 다를 경우 보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면 끝. 이것만 적어도 굳이 귀찮게 차를 확인안하고 차종만 확인하고 구매해도 됨.(단, 귀찮음은 당신의 몫)

 

 

[구입] 10단계 취등록세

 

"돈은 소중하다"

 

마지막에 이제 계약까지 끝내고 보통 자동차 금액과 취등록세를 한번에 제시할 것이다. 여기서 대부분 취등록세를 주고 취등록세에 대한 부분은 크게 신경안쓰는 사람이 많다.

 

주의하기 바란다, 취등록세에는 딜러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차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차액이 발생했을 때 당신은 그 차액에 대해서 받아야할 권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한 후에 취등록세까지 지급을 하였으면, 향후 해당 중고차 딜러에게 영수증이 날라오게 된다 이러한 지로영수증을 당당하게 중고차 딜러에게 요구하고 이로인해 발생된 차액은 돌려받으면 된다.

 

 

 

이 외 주의사항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중고차를 구입했으면(사실 구매 전에 하는 것이 최상) 이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자동차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번 받는 것이 좋다, 거기서 계약 내용과 다른 내용 또는 서류상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부분 등이 있으면 확인을 해야한다.

 

별일이 없으면 다행이지만,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당장 녹화분과 계약서 그리고 자동차 성능기록부를 뒤져야 한다, 우선 법적으로 딜러는 문제사항에 대한 '모든'부분을 구매자에게 알려주어야 하는데, 이런부분이 있지 않을 경우 중고차 딜러에게 수리 금액 및 차량 렌트를 청구할 수 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감정싸움이 필요한 부분이며, 만일 중고차 딜러가 '헛소리'를 남발할 경우 그냥 민원 넣어서 해결하면 된다.

 

이를 위해 준비한 녹화니까..

 

아까도 이야기 했듯, 우리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모른다면, 언제 어디서나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더라고 확실한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방법 그대로 진행하면 어느정도의 피해는 대폭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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